갑자기 찾아온 극심한 어깨 통증 — 석회성 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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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석회성 건염은 회전근개 힘줄(주로 극상근)에 칼슘 덩어리가 침착되어 생기는 어깨 질환입니다. 원인은 분명치 않으며 주로 40~60대에 생깁니다. 평소 묵직한 정도이다가, 우리 몸이 이 칼슘을 녹여 흡수하는 시기에 치통처럼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행히 상당수는 칼슘이 저절로 흡수되며 좋아지지만, 통증이 심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힘줄에 칼슘이 쌓인다는 것

석회성 건염은 회전근개 힘줄 안에 치약 같은 칼슘(수산화인회석) 덩어리가 침착되어 생깁니다. 가장 흔히 침착되는 곳은 팔을 들어 올리는 극상근 힘줄입니다. 왜 칼슘이 쌓이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힘줄로 가는 혈류·대사의 변화와 관련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회전근개 ‘파열’이 힘줄이 찢어지는 것이라면, 석회성 건염은 멀쩡한 힘줄 안에 칼슘이 끼어 있는 상태로, 서로 다른 병입니다.

누구에게 잘 생기나

주로 40~60대에 생기며, 여성에게 조금 더 흔합니다. 특별히 어깨를 많이 쓰는 사람만 생기는 것은 아니고, 사무직 등에서도 나타납니다. 당뇨·갑상선 질환과의 연관성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왜 ‘갑자기’ 극심하게 아픈가

석회성 건염의 가장 큰 특징은 통증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칼슘이 조용히 쌓여 있는 동안에는 묵직한 정도이거나 증상이 거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몸이 이 칼슘을 ‘이물질’로 인식해 녹여 흡수하기 시작하면, 그 과정에서 강한 염증이 생겨 치통처럼 욱신거리는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이 시기에는 팔을 거의 못 움직일 정도로 아프고 밤잠을 설칩니다. 역설적으로 이 극심한 통증은 칼슘이 ‘녹아 없어지는 중’이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

칼슘이 흡수되는 과정이 끝나면 통증이 가라앉고, 상당수에서 칼슘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래서 석회성 건염은 ‘반드시 칼슘을 제거해야 낫는 병’이 아니라, ‘통증을 잘 넘기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 병’입니다. 다만 극심한 통증기를 그냥 견디기 어렵고, 칼슘이 오래 남아 만성 통증을 일으키기도 해서, 단계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음 글에서 석회의 단계와 그에 따른 치료를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석회성 건염은 회전근개가 찢어진 건가요?

다른 병입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힘줄이 찢어진 것이고, 석회성 건염은 힘줄 안에 칼슘이 침착된 것입니다. 다만 오래된 석회나 반복된 염증이 힘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두 가지를 함께 평가하기도 합니다.

칼슘이 쌓인 건 칼슘을 많이 먹어서인가요?

아닙니다. 음식으로 먹는 칼슘 양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힘줄 안의 국소적인 변화로 생기는 것이며, 칼슘 섭취를 줄인다고 예방되거나 좋아지지 않습니다.

저절로 낫는다면 치료를 안 해도 되나요?

상당수는 칼슘이 흡수되며 좋아집니다. 다만 통증이 극심한 시기를 견디기 어렵고, 칼슘이 오래 남아 만성 통증을 일으키기도 해서, 통증 조절과 흡수를 돕는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ferences

  1. 대한견·주관절학회. 석회성 건염 진료 길잡이.

본 사이트는 일반적인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나 검사 결과 해석, 치료 결정은 진료를 통해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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