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염과 발뒤꿈치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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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염(건병증)은 발뒤꿈치 위 힘줄에 반복적인 부하가 쌓여 아프고 뻣뻣해지는 과사용성 변화입니다. 달리기·점프를 갑자기 늘렸을 때 흔합니다. 힘줄 중간이 아픈 경우와 발뒤꿈치뼈에 붙는 부착부가 아픈 경우로 나뉘며, 치료가 조금 다릅니다. 핵심 치료는 운동량 조절과 점진적 근력 운동, 특히 편심성(천천히 발뒤꿈치를 내리는) 운동입니다. 힘줄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면 파열 위험이 있어 피합니다. 회복은 더뎌 수개월이 걸리기도 합니다.
‘염’이라기보다 ‘과사용 변화’
아킬레스건염은 이름과 달리 단순한 염증이라기보다, 힘줄에 미세 손상과 변성이 쌓인 ‘건병증’에 가깝습니다. 달리기·점프·등산을 갑자기 늘리거나, 평소 안 쓰던 강도로 운동했을 때 잘 생깁니다.
두 가지 부위
- 중간부 건병증 — 발뒤꿈치뼈에서 위로 몇 cm 떨어진 힘줄 중간이 아픕니다. 가장 흔합니다.
- 부착부 건병증 — 힘줄이 발뒤꿈치뼈에 붙는 지점이 아픕니다. 뼈 돌기나 점액낭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운동 초반에 아프다 풀리고 운동 후 다시 아픈 패턴,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의 뻣뻣함과 통증이 특징입니다.
치료 — 편심성 운동이 핵심
아킬레스건염의 가장 근거 있는 치료는 점진적 근력 운동, 특히 편심성 운동입니다.
- 편심성 발뒤꿈치 내리기 — 계단 끝에 서서 발뒤꿈치를 천천히 아래로 내리는 운동을 반복합니다. 힘줄을 단련해 통증을 줄입니다.
- 운동량 조절 — 통증을 유발하는 달리기·점프 양을 줄이되 완전히 멈추기보다 통증 범위에서 활동을 유지합니다.
- 스트레칭·신발 — 종아리 스트레칭, 뒤꿈치를 약간 높여 주는 신발·패드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부착부형은 과도한 스트레칭 주의).
- 체외충격파 — 만성인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 — 힘줄 스테로이드 주사
아킬레스건 ‘안’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것은 힘줄을 약하게 해 파열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피합니다. 아킬레스건염은 빠른 주사보다 시간을 들인 점진적 운동이 안전하고 결과가 좋습니다. 힘줄 회복은 더뎌 수개월이 걸릴 수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툭’ 하는 느낌이 있으면 파열을 의심해 진료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쉬면 낫지 않나요?
쉬면 통증은 줄지만 힘줄이 약한 채로 남아 운동을 재개하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통증 범위에서 점진적 근력 운동(편심성)으로 힘줄을 단련하는 것이 근본 치료입니다.
주사로 빨리 낫고 싶어요.
아킬레스건 안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면 파열 위험이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점진적 운동치료가 더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만성인 경우 체외충격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첫발 디딜 때 아픈 게 건염 증상인가요?
네, 아침 첫발의 뻣뻣함과 통증은 아킬레스건염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다만 발뒤꿈치 통증은 족저근막염 등 다른 원인도 있어, 통증 위치(힘줄 vs 발바닥)를 구분해 평가합니다.
References
-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아킬레스건병증 진료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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