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생활로 버티기 — 비수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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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치료의 기본이자 일차는 비수술 치료입니다. 가장 효과가 확실한 것은 체중 감량과 운동(특히 허벅지 근력)이고, 통증이 심할 때는 소염진통제(먹는 약·바르는 약)로 조절합니다. 지팡이·보조기·깔창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은 통증을 다스리는 수단일 뿐 연골을 되살리지는 못하므로, 운동·체중 관리라는 토대 위에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의 토대 — 운동과 체중
무릎 관절염에서 가장 근거가 탄탄한 치료는 약이나 주사가 아니라 운동과 체중 관리입니다. 허벅지 앞 근육(대퇴사두근)이 튼튼하면 무릎으로 가는 충격을 근육이 나눠 받아 통증이 줄고, 체중이 줄면 무릎에 실리는 부하 자체가 줄어듭니다. 이 두 가지는 다음 글(생활 관리)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여기서는 약과 보조 수단을 정리합니다.
약물 — 통증을 다스리는 수단
- 소염진통제(NSAID) —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가장 흔히 씁니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국소 도포)이 있으며, 국소 도포는 위장 부담이 적어 먼저 시도하기 좋습니다. 먹는 약은 위장·신장·심혈관 상태를 고려해 필요한 기간만 사용합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 비교적 안전하지만 관절염 통증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약은 통증을 줄여 운동과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입니다. 연골을 재생시키거나 병을 멈추지는 못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보조 수단
- 지팡이 — 아픈 다리 반대쪽 손에 쥐고 쓰면 무릎 부하를 덜어 통증을 줄입니다.
- 보조기·테이핑 — 일부에서 통증과 안정감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효과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 신발·깔창 — 쿠션이 좋은 신발이 도움이 됩니다. 특수 깔창의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비수술로 얼마나 버티나
비수술 치료는 ‘버티기’가 아니라 정식 치료입니다. 많은 분이 체중 관리·운동·약물·필요시 주사로 수술 없이 오래 잘 지냅니다. 그러나 이런 치료를 충분히 했는데도 통증이 심해 걷기·계단·수면이 힘들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면, 그때 절골술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상의합니다. 비수술 치료를 충분히 해 보는 것이 수술 결정의 전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진통제를 오래 먹어도 되나요?
필요할 때 적절히 쓰는 것은 괜찮지만, 장기간 매일 복용은 위장·신장·심혈관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합니다. 바르는 약을 먼저 쓰거나, 통증이 심한 시기에 집중해 사용하고, 운동·체중 관리로 약 의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글루코사민 같은 영양제는 효과가 있나요?
사람에 따라 통증 완화를 느끼기도 하지만 근거는 일관되지 않고, 닳은 연골을 되살리지는 못합니다. 복용을 원하면 말리지는 않되, 체중 관리와 운동이 훨씬 확실한 치료임을 기억하세요.
지팡이를 쓰면 더 약해지지 않나요?
아닙니다. 통증이 심한 시기에 지팡이로 부하를 덜면 더 잘 걷게 되고 활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통증으로 안 움직이는 것이 근력 약화를 부릅니다. 반대쪽 손에 쥐고 쓰는 것이 요령입니다.
References
- 대한슬관절학회. 무릎 골관절염 진료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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